> 영혼의 양식
책 소개
저자는 복음말씀을 생활에서 진실되게 살아가면서 "마치 흙 속에서
금강석을 캐내듯" 다른 말들로부터 뽑아내어 부각시키고 전해주면서, 날마다 생명을 주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던 경험을 여러 기회를 통해 나눈 것을 이 책에서 들려줍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해 살아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내주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일수록, 그분께서는 더욱더 내주시고, 당신을
알게 해 주십니다. 더 깊이 아는 것은 더 전적이고 충실한 응답을 불러일으키고, 이에 자신을 내주시는 분의 그 이면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소박하다고
할 만큼 단순하지만, 그 심오함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게 이 사실을 증명합니다.
목차
전집全集 소개글 9
들어가는 말 10
1부 포콜라레운동의 근원인 말씀 17
1장 복음의 말씀에서 말씀이신 그리스도께로 19
2장 특별한 빛의 시기: 1949년 여름의 경험을 통해 본 말씀 40
1. 이전 시기 41
2. 1949년 여름, 말씀에 대한 삶과 깨달음 46
3. 1949년-1951년 몇몇 생활말씀에 관한 해석 51
2부 말씀과 함께하는 여정 59
1장 매일의
삶에서 생활한 말씀 60
1.
1967년 일기 60
2.
1968년 일기 79
2장 복음을 목표로 삼은 새로운 세대의 탄생 100
1.
젊은이들과 복음 100
2.
청소년들과 복음 110
3장 복음을 나누지 말 것 114
4장 궁극적인 영감들과 명확한 설명들 123
1.
경험을 나누는 중요성 123
2.
말씀의 결실들 126
3.
말씀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33
4.
초기의 근본성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139
5.
말씀과 일치 148
5장 말씀과 인간의 역사 150
1.
말씀과 교회의 역사 150
2.
말씀과 세상의 변화 157
결론: 말씀과 함께하는 삶 169
우리는 복음으로 세상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지 기쁜 소식만이 세상에 부족한 생명을 되찾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생활말씀을 사는 이유입니다. 두달마다 아시시의 주교님께서 성경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시고
우리는 삶의 이 순간에 그 말씀을 삽니다.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있게 될 때까지 우리 안에서
‘육화’시켜야 합니다. 복음의
말씀들은 서로 같습니다. 거룩한 성체 한 조각에도 예수님이 온전히 계시듯, 복음의 말씀 하나에도 모든 진리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한
마디 말씀으로도 우리는 성화될 수 있고 또 다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산다면 우리가 살아있는 말씀이 된다면 우리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말씀들은 단순한 권고, 제안, 방향, 방침, 명령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께서 친히 현존하십니다. 그분의 말씀들은 그분, 곧 예수님이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말씀 안에서 그분을 만납니다.
말씀을 사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이 시점 또한 일치 현실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일치가 와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살면서 이 애덕의 영양분으로 생명의 말씀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으로 세워진 새 사람들을 형성하게 될 때만 진정으로 새로워진 사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새 사람들 각자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믿음을 표명하게 될 것이고, 이미 존재하는 유익한 구조들은 새로운 가치들을 얻게 될 것이고, 비효율적인 구조들은 무너질 것이며, 부족한 구조들은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지은이
끼아라 루빅(1920-2008)은
현시대에 카리스마(특은特恩)를 지닌 위대한 인물로 많이 알려졌고, 생전에 일치와 평화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일해 왔다.
끼아라 루빅이 창설한 포콜라레운동의 정신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교파의 그리스도 교회, 타종교 신자들과 다른 신념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도 널리
전파되었다.
끼아라 루빅은 58권의
책을 썼고 총 220쇄를 출판했으며,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이영문은
포콜라레 공동체의 봉헌생활 회원으로 생활하면서 포콜라레운동 세계 총본부에서 통번역사로 오랫동안 근무하였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계속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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